[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레일 서울본부와 휴먼인러브는 ‘기차여행 스토리! Rail Dream’을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131명에게 KTX 기차여행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러브펀드’ 와 휴먼인러브의 지원금으로 마련된 ‘기차여행 스토리! Rail Dream’은 강릉선 KTX 여행을 포함한 6개의 패키지 기차여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실시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4월4일부터 22일까지 18일 동안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소외이웃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 비영리기관 종사자, 특수학교 교사 등 345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휴먼인러브-코레일 합동심사위원회를 통해 13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선옥 씨는 “자녀가 발달장애가 있어서 여행이 쉽지 않고 무엇을 하겠다고 마음을 가지기가 두려웠는데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가정이 용기를 내서 함께 여행을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자녀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엄마들이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이 되어서 무척 즐겁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후 휴먼인러브 이사장은 “휴먼인러브는 소외이웃의 여행을 지원해 가족 간 공동체 간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소외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맑혔다.
전찬호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기차여행 스토리! Rail Dream’을 통해 기업의 공유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신청자 모집은 오는 10월 휴먼인러브 홈페이지(www.hil.or.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UN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 UN DPI(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국내‧외 재난 및 빈곤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