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1년까지 지상파 초고화질 전국 방송을 실시하기 위해 현재 운용 중인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충청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제주‧강원권은 27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채널 일부가 나오지 않는다.
이에 해당 가구는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며, TV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 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반면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아 TV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지상파 초고화질 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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