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티웨이항공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공모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작업을 진행할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27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국제선 승객은 같은 기간 보다 62% 늘어난 327만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3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은 그동안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여왔다. 특히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