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농협 등 상호금융 1분기 순익 7582억…전년比 40%↑
[실적] 농협 등 상호금융 1분기 순익 7582억…전년比 40%↑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6.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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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5% 늘었다. 여신규모를 늘리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덕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은 7582억원으로 전년 동기(5434억원)대비 2148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12%(2748억원) 늘었고 수수료 수입도 6.6%(220억원) 확대됐다. 이는 최근상호금융권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이 10% 넘게 급증하는 등 여신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총자산은 47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72조5000억원)보다 1.4%(6조6000억원) 늘었다. 조합 당 평균자산은 2129억원으로 전년 말(2094억원) 대비 1.7%(35억원) 증가했다.

총여신은 32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321조3000억원)보다 1.5%(4조9000억원) 늘었다. 다만 총여신 증가율은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등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증가율(2.9%)보다는 둔화됐다.

총수신은 40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00조6000원) 대비 1.7%(6조8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1.39%로 지난해 같은 기간(1.43%)에 비해 0.04%포인트 개선됐다. 단 직전분기 대비로는 0.2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연말 연체채권 정리 등 건전성 지표 관리 관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전년 동기(1.50%)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0.35%포인트 올랐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7.73%로 전년동기(7.55%) 대비 0.18%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DTI와 7월 신규 도입되는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 지도할 것"이라며 "7월 시행 예정인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조기 정착을 유도해 부동산임대업 등에 대한 쏠림현상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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