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신임 사장에 김연극 전무 임명
동국제강,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신임 사장에 김연극 전무 임명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6.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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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극 신임 동국제강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동국제강
김연극 신임 동국제강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동국제강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동국제강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과 영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5본부 2실(구매, 봉강, 형강, 후판, 냉연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에서 1본부 4실(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로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본부는 열연영업,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뉘고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

또 인재경영 강화와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인재경영실과 노사화합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조직개판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OO(최고운영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는 사장 직책이 신설하고, 이 자리에 김연극 후판사업본부장(전무)를 임명했다. 김 신임 COO는 앞으로 영업과 생산을 총괄한다.

이밖에도 4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과 신규선임이 실시됐다.

연말과 연초에 실시되던 기존 정기인사와 달리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 악화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에서 조직력 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단행됐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능별 전문성을 키우는 방향"이라며 "기존에 사업본부 내에 영업부와 공장이 묶여 있었는데 이번 인사로 영업은 영업본부로 재편되고 공장은 공장장으로 재편돼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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