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정부가 내년 초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2차 민관협의회를 열고, 주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점검 및 수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부처 관계자들은 ‘아랍에미리트(UAE)’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하고, ’한-UAE 수자원협력 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주요 프로젝트 수주 지원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5월 백운규 장관의 태국 방문 시 태국 총리가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태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동부경제회랑(EEC)’ 개요와 2018년 발주 계획 프로젝트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내년 초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지원 활동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산업부는 한-베트남 석탄발전‧도로 투자개발 워킹그룹 등 협력채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UAE‧베트남 유력인사 방한 등을 활용한 수주 지원활동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를 설립해 도로 등 해외 인프라 및 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외 항만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UAE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해 ‘해외항만개발협력 지원센터’를 통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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