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포스코는 22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최종 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월23일부터 총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의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를 확정했다. 또 CEO 후보의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했다.
특히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그룹의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핵심사업(철강, 인프라, 신성장)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 세부역량에 적합한 후보 발굴을 추진해왔다.
최종 CEO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을 선정한 뒤,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또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승계 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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