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미래혁신기술에 10년간 9.6조 투자
드론‧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미래혁신기술에 10년간 9.6조 투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6.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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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정부가 드론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을 국토 교통 8대 혁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10년 간 총 9조580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 계획'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회의를 통해 ‘혁신을 통한 성장, 사람을 위한 국토 교통’을 비전으로 수립된 종합 계획 4가지 추진 전략과 12개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혁신 성장 8대 선도 사업 중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과 기반 기술이 되는 공간 정보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특히 저전력‧초소형‧지능형 센서와 보안이 강화된 사물인터넷 광역 네트워크로 도시와 주거 공간 내의 사람과 사물, 인프라를 연결하고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5G기반 차량‧인프라 연계, 인공지능 교통 제어, 유무인기 통합 교통관리 등을 통해 자동차, 드론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다. 아울러 3차원 공간 정보에 다양한 현실 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가상 국토공간 구축 기술도 개발한다.

건설‧교통‧물류 등 전통적인 국토교통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3차원 건물정보 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융합하고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건설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하 대공간, 프리폼 건축 등 미래형 건축‧구조물과 에너지 생산‧가공‧재활용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핵심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 ▲하이퍼루프 고속철도, 고정밀 항행안전시설 등의 개발로 기존 수송 체계 혁신 ▲지능형 자동 화물 운송 시스템 개발 등으로 스마트 물류 구현도 앞당길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 향후 10년 간 총 9조5800억원(민간투자 포함)을 투자하고, 국토교통 연구개발 예산 규모도 오는 2027년까지 연 1조원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성호 국토부 미래전략일자리담당과장은 “이번 투자와 계획이 실현되면 혁신 성장 동력 국가 경쟁력 세계 3위,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 85%, 재난‧재해 피해액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 사회적 비용 30% 감축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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