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주택 70%, 오는 2022년까지 후분양 전환…LH‧SH 등 올 하반기부터 시행
공공분양주택 70%, 오는 2022년까지 후분양 전환…LH‧SH 등 올 하반기부터 시행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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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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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정부가 공공분양주택의 70%를 오는 2022년까지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후분양을 시행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 종합계획(2013~2022) 수정게획’ 및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SH는 올해 약 1400호 내외를 후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LH는 시흥장현, 춘천우두 등 2개 단지를 내년에 후분양 공급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내년 이후 착공 물량 중 후분양이 가능한 물량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후분양 시기는 공정률이 60%에 도달했을 때 적용하고, 그 이상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공공택지 우선 공급과 기금대출 지원 확대, 대출보증 한도 상향 등을 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부실공사 등에 따라 선분양이 제한되는 상버자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사업은 후분양 인센티브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의 경우 의무화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후분양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후분양하는 업체에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며, 공정률 60% 이후 사업장에는 주택도시금리도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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