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다. 2일 밤부터 오는 3일까지 비가 오겠다.

2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밤 시작된 비는 오는 3일 경기도와 충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으로 비가 확대된 후 밤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한편 서울, 경기도는 새벽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소방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긴급구조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쁘라삐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중점으로 긴급구조대응대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특수구조대 인력을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 지역에 중점 배치했다.

중앙119구조본부가 이동 경로에 전진 배치했고 영남119 특수구조대 3대 10명은 창원, 호남 119특수구조대 4대 10명은 여수에 배치됐다.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시‧도 소방관서장들은 산사태 우려 지역, 상습침수지역, 축대 등 위험시설 부근과 취약지역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구도 대응태세를 확립토록 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