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10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3.7%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1달 전과 비교하면 실업자는 7.8% 줄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내렸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활동인구 2808만1000명중 취업자는 2702만명으로 고용률은 61.4%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61.3%)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61.5%) 대비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9.0%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30대의 고용률은 75.4%로 전년 동월(76.0%) 대비 0.6%포인트 줄었으며 실업률도 같은 기간 3.5%에서 3.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달리 다른 연령층에서는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늘었다. 40대의 고용률은 79.8%에서 79.2%로, 실업률 2.1%에서 2.3%으로, 50대의 고용률은 75.5%에서 75.8%로, 실업률은 2.4%에서 2.6%으로 각각 올랐다. 60대 이상의 고용률은 41.6%→42.0%, 실업률은 2.3%→2.4%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을 한번도 한적 없는 취업 무경험 취업자는 5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명(45.9%)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경험 실업자는 97만7000명으로 2만2000(2.3%)명 증가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