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공공기관 정조준, 산업부 산하 해킹 시도 6년새 1.5만건…코트라 1위
해커들 공공기관 정조준, 산업부 산하 해킹 시도 6년새 1.5만건…코트라 1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7.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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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가 최근 6년 간 1만6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건수는 1만5973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2976건 ▲2013년 3058건 ▲2014년 2064건 ▲2015년 2143건 ▲2016년 2610건 ▲2017년 2200건 ▲2018년 상반기 922건 등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의 해킹 건수가 1482건, 9.3%의 비중을 차지해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1308건 ▲강원랜드 1169건 ▲가스공사 1004건 ▲한전 KPS 978건 순이다.

한편 해킹 유형별로는 ‘악성코드 감염’이 380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홈페이지 공격 1707건 ▲서비스거부 공격 176건 ▲비인가 프로그램 공격 145건으로 조사됐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 사회가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인터넷상의 공격 빈도수와 유형의 종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국가의 안보와 관련이 높은 곳이 많기 때문에 해킹 위협 건수에 따른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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