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8월 전국 3만5000가구 입주…세입자 품귀 현상 '역전세난' 우려↑
[이지 부동산] 8월 전국 3만5000가구 입주…세입자 품귀 현상 '역전세난' 우려↑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7.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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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다음달 전국 3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시장은 세입자 품귀 현상으로 인한 미입주 물량이 늘어 역전세난이 우려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51개 사업장에서 3만508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1만5781가구, 지방은 1만9301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물량이 공급되는 가운데 여전히 경기 지역에 물량이 집중된다. 이에 따라 경기 지역의 전세가격 하향 안정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 시장에서는 미입주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 입주율은 74.5%로 4채 중 1곳이 빈집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잔금대출 미확보’가 미입주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세입자 미확보’로 인한 미입주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은 세입자 확보가 쉽지 않음을 인지하고 역전세난 리스크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서울은 15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마포구 망원동 ‘마포한강아이파크(385가구)’,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829가구)’가 주요 단지로 꼽힌다.

인천은 중구 운남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577가구)’ 입주가 유일하다. 경기는 경기 안산시 선부동 ‘안산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1600가구)’ 경기 화성시 영천동 ‘동탄파크자이(979가구)’ 등 1만3610가구가 입주 준비 중이다.

지방의 시도별 입주물량은 ▲경남(3396가구) ▲경북(3390가구) ▲대구(2978가구) ▲세종(2579가구) ▲충남(2152가구) ▲충북(1937가구) ▲부산(1437가구) ▲광주(602가구) ▲강원(600가구) ▲전북(230가구)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경북 포항시 대잠동 ‘포항자이(1567가구)’, 충북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1020가구)’, 세종시 대평동 ‘중흥S클래스에듀퍼스트(10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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