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STX중공업(071970)은 플랜트사업부 및 일부 비영업용 자산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세아STX엔테크)를 설립한 후 글로벌세아에 매각하는 변경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80억원이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사업 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체제 확립과 경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금속노조 지침 등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전 국내 사업장의 자동차 제조·정비 및 판매 등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소화리·화성 공장은 지난 13일 오후 1시50분부터 3시30분까지, 광주 공장은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생산이 중단됐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32조1099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59.98%다. 파업으로 약 869대의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미국 소재 선주사로부터 841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 2척 공사를 수주받았다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3.4%다. 계약기간은 2019년 9월30일까지다.

△대우부품(009320)은 계열사인 아진산업에 2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증금액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6.3%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올해 반기 회계 결산에 용산 개발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및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채무 증권 및 기타채권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이 반영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한국철도공사와의 토지소유권말소등기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해 항소심 판결이 지난 5월11일 최종 확정됐다"며 "용산 사업 관련 지분·채무 증권 및 기타채권 손상차손이 약 1080억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실금액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63.7%다.

△이아이디(09323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29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9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액은 255원이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며 신주는 같은달 7일 상장될 예정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이화전기공업이다.

△서희건설(035890)은 47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김해 다이아몬드시티 지역 주택조합이 추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김해 주촌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관련 수분양자들의 중도금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이다. 보증금액은 회사 자기자본의 17.5%다. 보증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다.

△보성파워텍(006910)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3년 7월17일이다. 전환에 따라 보통주 458만7155주가 발행되며 주당 전환가액은 3270원이다. 전환 청구기간은 2019년 7월17일부터 2023년 6월17일까지다.

△이화전기(024810)는 관계회사인 이아이디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9000만주를 229억5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지난해 자기자본의 14.93%다. 취득 후 지분율은 47.16%(1억1421만5609주)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