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16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세에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10.90)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06%) 오른 2312.2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한때 2317.84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오전 10시45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며 23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00억원, 46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2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6%), 음식료품(-1.60%), 증권(-1.48%), 은행(-1.36%), 유통업(-1.11%), 서비스업(-1.05%), 전기·전자(-0.80%), 통신업(-0.71%), 금융업(-0.66%), 비금속광물(-0.62%), 철강·금속(-0.62%), 전기가스업(-0.62%), 종이·목재(-0.57%), 보험(-0.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2.08%)와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의료정밀(0.53%), 기계(0.25%), 섬유·의복(0.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POSCO(-0.47%), LG화학(-2.09%), KB금융(-2.53%) 등이 하락했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의 공시 누락으로 징계 처분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1.99%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1.91%), 현대차(2.86%), 삼성물산(1.29%)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6%) 내린 825.7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3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1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