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KCC가 재단법인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서 건립하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친환경 건축 자재를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오랜 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연면적 1324㎡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KCC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천장재 ▲석고보드 ▲페인트 등의 자재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내부의 벽과 천장은 KCC의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사용했으며, 천장재로는 아이들이 노는데 소음 문제가 없도록 흡음 성능이 좋은 마이톤 제품이 제공된다.

KCC 관계자는 “RMHC가 전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KCC도 동참해 국내 1호로 건립되는 양산맥도날드하우스에 KCC 친환경 자재를 적용할 수 있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등 단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