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내 3대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롯데카드의 ‘I’m HEARTFUL’나 우리카드의 ‘NEW우리V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최대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정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해당 마트에 특화된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할인뿐만 아니라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통합 자산관리서비스 뱅크샐러드는 17일 국내에서 발급 가능한 3600여 종의 카드 중 국내 3대(신세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마트 이용 시 할인 혜택이 큰 카드를 자동 추출해 발표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우선 3개 대형마트 어디에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롯데카드 ‘I’m HEARTFUL’, 우리카드 ‘NEW우리V카드’, IBK카드 ‘일상의 기쁨카드(신용)’, ‘삼성카드 4 v2’, ‘신한카드 O2O’가 꼽혔다.
롯데카드 ‘I’m HEARTFUL’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 이용 시 최대 10%까지 결제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다음으로는 우리카드 ‘NEW우리V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카드도 전국 모든 대형마트에서 5% 청구할인 되며,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7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BK카드 ‘일상의 기쁨카드(신용)’는 3대 대형마트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월 1회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 4 v2’는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3대 대형마트에서 1.2%까지 결제일 할인된다. ‘신한카드 O2O’는 5%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페이(Pay) 서비스로 결제 시에 한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를 한 곳만 집중적으로 이용한다면, 마트별 특화된 제휴카드를 눈여겨보는 것이 유리하다. 마트특화 카드는 할인 뿐만 아니라, 적립금 혜택이 높아 단골 고객들이 쏠쏠한 금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 7’을 통해 전월실적 20만원 이상, 10만원 이상 결제고객에게 월 1회 최대 6000원의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 결제금액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1점이 적립되며, 이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있다.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도 이마트 고객에게 특화되어 있다. 이 카드로 이마트를 이용하면, 5% 청구할인(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이 되며, 결제금액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3점이 적립된다. 두 카드 모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서 신세계포인트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마이 홈플러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2% 홈플러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홈플러스 외 전가맹점에서도 홈플러스 포인트 0.5%가 적립된다.
‘롯데마트 롯데카드’는 롯데마트 결제 시 10% 청구할인이 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오프라인/온라인 각각 1만원 씩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주말에는 오프라인, 주중에는 온라인에서만 할인이 적용된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자동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다 금융상품 데이터와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고객분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이용자의 카드 소비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카드를 알려주는 ‘개인별 맞춤 카드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천된 카드정보 확인은 물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