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8일 반등하면서 23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297.92) 15.86포인트(0.69%) 상승한 2313.78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3분 현재 19.80포인트(0.86%) 오른 2317.72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 17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앞서 미리 제출한 기조 발언문을 통해 "최근 경제지표는 강한 고용시장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현재까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연준은 "현재로서(for now) 최선의 길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0억원어치, 100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7%), 증권(1.83%), 제조업(1.25%), 화학(1.01%), 서비스업(0.7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비금속광물(-1.40%), 운송장비(-0.59%), 건설업(-0.56%), 전기가스업(-0.5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대장주’ 삼성전자(2.51%)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3%), 셀트리온(1.52%), POSCO(0.16%),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0.79%), LG화학(2.64%), 삼성물산(1.67%)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현대차(-0.40%)와 KB금융(-1.08%)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9.72)보다 4.08포인트(0.50%) 오른 823.80에 개장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