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폭염 대비 살수차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 시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높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12~16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 차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 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혹서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5℃ 내외로 평년보다 4~7℃ 높다.
특히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