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한국GM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완성차 생산은 200만47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3% 감소했다.
자동차 월별 생산은 3월 36만3000대를 기록한 이후, ▲4월 35만4000대 ▲5월 35만2000대 ▲6월 33만6000대 등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멕시코를 비롯한 해외 현지공장 생산 본격화와 미국 등 주요시장 수출 감소로 인해 122만25258대 수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감소한 수치다.
또한 내수는 9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판매는 각각 15만대, 75만대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같은 기간 17.9% 증가한 반면 국산차는 3.3%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보다 감소했다.
생산은 국산차의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 보다 12.2% 줄어든 33만6183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미국 시장 수출 감소, 현지 생산 본격화 등으로 같은 기간 7.7% 감소한 21만8874대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출금액은 유럽연합과 동유럽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북미와 중동, 중남미 등의 지역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 감소한 34억6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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