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기반 여성창업자 100명에 최대 100억 지원
중기부, 기술기반 여성창업자 100명에 최대 100억 지원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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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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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경력 단절 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프로그램 이수자가 창업 자금을 신청할 경우 가점이 부여되고, 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에게 창업준비와 사업화 바우처로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가족부와 여성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업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중기부 2018년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에 특화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 기반과 연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과제에는 여가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력단절여성이 중기부의 창업자금 융자(성공불융자)를 신청할 경우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창업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술기반 청년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준비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서 청년여성 예비창업자 100명을 별도 모집‧선정해 1인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청년 창업기업에 회계와 세무 소요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에서 청년어성 창업기억 2000곳을 별도 모집‧선정해 최대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기업의 생존율 제고와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 후 3년~7년인 기업에 사업모델 혁신 등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서 지원 대상 중 최소 20%(16개 기업, 팀당 최대 1억5000만원) 이상을 여성 기업으로 선정한다.

아울러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인력애로센터가 대기업 협력사와 청년구직자 간 취업 연계 시 최소 30% 이상 청년여성을 선정하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연구인력 지원 시 지원대상 연구인력 중 여성 연구인력이 30% 이상되도록 선정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밖에도 상담 및 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여성경제단체와 협력해 여성기업에 대한 기업애로 전문가 상담과 현장클리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 감성,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2018년 여성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기부는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차별적 관행을 철폐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우리사회 여성들의 역량은 이미 높은 수준에 달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은 여전히 낮다”면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활성화가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워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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