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5일~8월12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국토부, 25일~8월12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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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7월 28일~8월 3일) 중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8월 3~4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경우 8월 5일이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노선과 주요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영업소의 교통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충해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승용차 및 렌터카 이용자의 초행운전 및 음주운전 위험이 높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해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에서 ▲드론 ▲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버스전용차로 ▲끼어들기 위반 ▲과속‧난폭운전 등에 대한 현장단속을 실시한다.

휴가철 버스 등 사업용 차량 및 종사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고속도제한 장치 해제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에 대한 노상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내에 특별교통 대책반을 구성 및 운영하고 도로와 철도, 항공, 해상 분야 유관기관 교통상황실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조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석환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 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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