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마감…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참여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마감…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참여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7.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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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등록이 오늘 마감하는 가운데 롯데와 신라, 신세계, 두산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2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DF2구역(주류‧담배) 입찰 등록에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 두산이 참여했다. 신라와 신세계, 두산은 입찰 참가 의사를 밝혔다. 다만 롯데의 경우 아직 입찰하기 전이지만, 이날 오후 중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은 제안서(80%)와 영업요율(20%) 평가로 진행되며, 공사는 상위 2개사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복수 사업자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이후 관세청은 특허심시위원회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가리게 된다. 면세점 운영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김포공항 면세점 DF2구역은 지난 4월 중견면세점 시티플러스가 임대료 체납 등으로 인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받아 반납한 곳으로, 시티플러스는 5년간 DF2구역을 운영하며, 연간 최소임대료는 233억원이었다.

연 매출 약 500억원의 비교적 작은 구역이며, 임대료 지급 방식이 수익의 일정 부분만 납부하는 ‘영업요율’ 방식이지만 입찰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이미 주류‧담배 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면세점 경쟁에서 신세계에 밀려 탈락한 신라도 이곳을 포기하기 아쉬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료가 영업요율로 나와서 치열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료율을 높게 쓰는 사업자가 유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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