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OIL, 2Q 영업익 4026억…전년比 243%↑
[실적] S-OIL, 2Q 영업익 4026억…전년比 243%↑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7.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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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S-OIL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상승과 판매 물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영업익은 시장 정제 마진이 큰폭으로 하락했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기회손실 최소화의 노력으로 같은 기간 243.3% 늘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정유가 4조7541억원으로 79.2%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 8293억원(13.8%) ▲윤활기류 4197억원(7.0%) 순이다.

정유부문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제 마진이 하락했지만 고도화 시설을 최대치로 가동해 전 분기 대비 242%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PX)’, 벤젠을 우너료로 사용하는 하류시설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해 수요가 줄어 제품 스프레드가 감소했다. 또 윤활기유 부문은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경쟁사들의 가동률 증가와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제품에 반영되는 지연효과로 인해 범용제품의 스프레드는 줄었으나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선진국의 수요를 바탕으로 809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S-OIL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 성장 지속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가를 바탕으로 정제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며 “아로마틱 제품 중 벤젠은 신규 설비 가동과 중국 재고의 영향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활기유는 워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절적 수요 약세에 따라 스프레드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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