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텔레콤, 2Q 영업익 3469억 전년比 18%↓…“하반기 고객 가치 향상 진력”
[실적] SK텔레콤, 2Q 영업익 3469억 전년比 18%↓…“하반기 고객 가치 향상 진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7.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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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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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얼 2분기 매출 4조1543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당기순이익 91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는 매출 4조1719억원, 영업익 3527억원, 당기순이익 915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8.0%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3.5% 증가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미디어 사업 매출 증가와 11번가 자회사의 지속 성장이 견인했다. 다만 회계기준 변경 및 이동통신사업 수익이 줄면서 매출과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이동통신사업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통신장애 보상액 지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2조4978억원을 기록했다. 또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PRU)은 3만2290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7.6%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의 경우 IPTV 매출은 가입자 확대와 유료 콘텐츠 이용이 증가해 306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1% 늘어난 수치다. 또한 모바일 IPTV ‘옥수수’의 가입자는 6월 말 기준으로 914만명을 기록했다.

커머스 플랫폼은 11번가의 2분기 직접 손실 39억원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에 11번가를 운영하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영업손실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억원 줄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은 이전 회계 기준으로 7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하반기 고객 가치를 향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월 인수한 보안회사 ADT캡스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사업자로 키워낼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통신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해 근본적인 사업 구조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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