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글로벌IB 사업영역 확장…“10년 내 글로벌부문 ROE 1조 달성할 것”
미래에셋대우, 글로벌IB 사업영역 확장…“10년 내 글로벌부문 ROE 1조 달성할 것”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7.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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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의 상해타워 모습.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중국 상해타워 . 사진=미래에셋대우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IB로써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31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국내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7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은 ▲IB ▲PI ▲Trading ▲Global Brokerage ▲WM ▲Priem Brokerage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법인 특성에 맞게 꾸려나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분기 11개 현지법인에서 3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4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현지로컬증권사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A현지법인은 지난해부터 트레이딩, IB 등 투자 비즈니스를 강화해 20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아울러 뉴욕현지법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PBS 영업을 시작해 초기 시스템과 인력 비용 등으로 2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21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 폴리탄 호텔과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 빌딩 투자 등 해외 대체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네이버와 함께 중국승차공유시장 업체 ‘디디추싱’에 28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에 현지 개발사업권 보유 시행사의 지분 45%를 1억 달러 규모로 인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2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미래에셋 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결성했다.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각각 1000억원씩 투자해 결성되며 자산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한다. 두 회사는 오는 3분기 중으로 총 8000억원을 추가 출자해 합작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키우기로 합의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 세계 15개국 4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타응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X를 인수하는 등 해외 운용사를 적극 인수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월 26일 베트남투나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운용사인 팃팟을 인수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3월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는 박 회장이 지난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취임한 지 2년만에 올해 1분기 자기자본 8조원, 순이익 2007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직과 시스템에서 기틀을 마련했다고 판단해 글로벌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향후 10년안에 글로벌부문에서 자기자본이익률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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