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1일 유럽과 북미, 아시아 지역 주요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 Conference)’를 다음달 6~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IFSC는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16개국 금융감독기구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감독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연례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핀테크와 가상통화, ICO(가상통화 공개) 등 금융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향을 비롯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적 금융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금감원은 다음달 18~20일에 IT감독자그룹(ITSG, Information Technology Supervisor Group) 회의와 11월에는 금감원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IT감독자그룹 회의는 20개국 24개 금융감독기관 및 중앙은행 소속 IT(정보기술)리스크와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등 6개 주제가 논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적 금융감독 협력노력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국경없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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