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롯데주류는 이달 초부터 클라우드를 몽골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클라우드 캔과 병을 합쳐 총 2만8000상자 규모다. 지역 대리상을 거쳐 주요 편의점, 마트 등 가정 채널을 비롯해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주점, 음식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몽골은 드라마, 가요 등 한류 덕분에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현지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주류는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대리상과 협력해 몽골어를 사용한 클라우드 영상광고를 활용하고 전용 잔 등 판촉물을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에도 몽골에 진출한 국산 맥주들이 있지만 프리미엄급 맥주는 클라우드가 처음"이라며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통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