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전국책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축제에는 서울과 경기, 전남지역 등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하며, 단행본과 전문도서, 어린이도서 등 10여만 권에 달하는 책이 전시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려진 동화책을 이용해 ‘팝업 북 만들기’가 매 정시마다 진행된다. 또 5일에는 프랑스 동화작가 토미 웅거러의 명작동화 ‘제랄다와 거인’을 주제로 인형극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10일 글쓰기 미니강연 ▲12일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한강 다리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독서의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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