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bhc치킨은 지난 6일 사상 최초로 구성된 카누와 조정 남북 단일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찾아 후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bhc치킨은 드래곤보트 국가대표 조민지 선수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선수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밝히자 대한카누연맹에 치킨 후원을 제안했다.
bhc치킨은 선수들이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 인근에 있는 매장의 도움을 받았다.
훈련장을 찾은 김충현 bhc치킨 상무는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면서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팀플레이가 중요한 종목인 만큼 서로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선수들은 남북 단일팀 합동훈련을 지난 7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6명의 선수단이 입국했다. 단일팀은 약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는 21일 2018 아시안게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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