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위해 3년간 180조원 투자
삼성전자,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위해 3년간 180조원 투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8.08 15: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전장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해 신성장 사업을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국내에만 180조원 가운데 총 1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삼성은 경쟁 업체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신 산업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해 일류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먼저 삼성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의 경우 현재 PC와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AI와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의 신규 수요가 급장할 것에 대비해 평택을 비롯한 국내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신산업분야의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해 4대 미래사업을 선정하고 투자에 나선다. 이에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 5G, 바이오, 전장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AI는 반도체와 IT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만큼 한국 AI센터를 허브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1000명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단말‧장비 등 전 분야에 투자와 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전략을 세웠다.

이밖에도 바이오시밀러(제약), CMO사업(의약품 위탁생산) 등에 집중 투자를 단행하고 반도체와 ICT, 디스플레이 기술을 자동차에 확대 적용해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전장 부품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은 기초과학분야와 미래성장 분야 연구를 집중 지원해 미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AI, 5G, IoT, 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미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고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