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시중은행을 비롯한 국내 59개 금융사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공동으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4곳과 증권사 9곳, 보험사 15곳, 카드사 8곳, 저축은행 3곳, 금융공기업 10곳 등 59개사가 참여한다.

금융사들은 박람회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에 나서고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더 많은 취업 정보와 면접 기회를 주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행사는 이틀로 확대됐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지역 인재를 위한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된다.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현장면접자 3분의1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준다. 면접에 참여하고 싶은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20일~22일 1인 1곳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AI 자기소개서 컨설팅·직무 분석·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과, 채용동향 분석·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도 함께 꾸려진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