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고가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선 BMW 서비스센터가 몰려든 차량으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동광로 소재 ‘BMW 한독모터스 방배서비스센터’는 안전진단을 받으려는 차량들로 빼곡했다.
기자가 유관으로 확인한 차량만 약 20대. 찰나의 순간에도 서비스센터로 들어서는 차량들이 상당했다.
한독모터스에서 주차 업무를 돕기 위해 파견 나왔다는 한 관계자는 “안전진단 발표 이후 일 평균 100대 이상의 차량이 입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안전진단 대상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한 후폭풍도 거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 서비스를 예약해 입고한 차량 중 일부는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모터스 방배서비스센터는 주유소(GS칼텍스) 내에 위치한 탓에 주유와 서비스 입고 차량 등이 뒤엉켜 일대가 혼잡스럽기도 했다. 또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서비스 대기 차량이 일대를 순회하기도 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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