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4일 상승 출발해 2250선에서 보합세를 띠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8.45)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13분 현재 1.61포인트(0.07%) 상승한 2250.0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34.34포인트(1.50%) 낮은 2248.45까지 추락해, 지난해 5월4일(2241.24) 이후 1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키 리라화 폭락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된데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주에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것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3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30억원은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59%), 의약품(1.03%), 통신업(0.67%), 서비스업(0.63%), 증권(0.49%), 화학(0.48%) 등은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2%), 섬유의복(-0.67%), 보험(-0.3%), 운수장비(-0.07%), 금융업(-0.0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원(0.11%) 내린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93%), 삼성전자우(0.14%), 셀트리온(0.77%), 삼성바이오로직스(0.22%), POSCO(0.47%), LG화학(0.82%), NAVER(0.93%)등은 오름세다. 현대차, 삼성물산은 등은 보합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5.65)보다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8분 현재 2.85포인트(0.38%) 상승한 758.50으로 집계, 사흘 만에 위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13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만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