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BMW 코리아는 지난 13일 기준 리콜 대상 차량 10만6000여대 가운데 9만6000대에 안내해 8만4000대가 안전 진단을 완료했거나 예약 대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점검을 받지 않은 나머지 고객에게도 조속히 진단 받을 것을 권장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는 설명이다.
BMW는 지난달 26일 리콜 조치 발표 이후 고객의 불안감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진단 미완료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차량의 서비스세터 입고를 권장하고 있다. 전담 고객센터 가동과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렌터카 지원, 안전 진단 후 EGR모듈 원인으로 화재 발생 시 신차 교환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신속한 부품 확보로 모든 대상 차량에 대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MW는 오는 15일부터는 평일 오후 10시, 주말 오후 4시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안전 진단 미완료 고객 중 휴가나 국외체류, 주소지 변경, 폐차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 1만명에게는 여신금융협회, 중고자동차매매조합, 랜터카사업조합 등에 협조를 통해 적극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끝까지 안전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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