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분양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총 3935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꿈에그린’, 경기 성남시 금광동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 등 2134가구가 공급된다.
상계동 ‘노원꿈에그린’은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다. 면적은 전용 59~114㎡로 구성되고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0층이다. 총 106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지로 이동이 용이하며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 4호선·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근접하다. 교육 시설은 청원초등학교, 청원중학교, 청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 등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수락산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는 금광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총 711가구 규모로 이 중 2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40~74㎡로 구성되고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다.
황송공원 및 검단산이 근접한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단지 인근의 성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해 강남, 송파, 분당 등으로 이동이 쉽다.
지방은 대구 북구 칠성동2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 등 18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두 곳이 개관한다.
먼저 유림E&C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3블록에 ‘동탄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 71~96㎡, 아파트 312가구, 오피스텔 600실, 오피스 365실 규모다. 이 중 오피스와 오피스텔은 7월 중 먼저 분양을 개시했다. 모델하우스는 24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마련된다.
삼정은 대구 동구 괴전동 90-1번지 일대에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7층, 5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555가구 및 오피스텔 83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2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24일 대구 동구 동호동 351-2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