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결제 할인과 더불어 포인트로 추가 할인 가능
[이지경제=이성수 기자]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보험료가 오르고, 새해부터 보험료 할증 대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보험료를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제휴카드를 만들어 보험료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제휴카드로 30만원 이상의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3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포인트 제도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삼성화재가 하나카드와 제휴해 만든 ‘애니카세이브카드’로 포인트를 쌓으면 그 포인트로 최대 70만원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ℓ당 50원,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를 이용하면 사용액의 5%가 적립된다. 이동통신요금도 5%를 적립해 준다.
한화손해보험과 현대카드가 제휴한 ‘한화-현대M카드’는 미리 쌓아놓은 포인트가 없어도 자동차보험료의 일부를 선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화-현대M카드’로 7만5000원을 미리 결제한 후 카드를 사용해 8개월 동안 매월 1만포인트 가량을 쌓으면 된다.
그린손해보험이 SC제일은행과 제휴해 만든 ‘그린카-라이프카드’를 활용해도 최대 1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가입자는 GS카드 포인트를 최대 2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보사의 카드 제휴 서비스를 활용하면 의의로 알뜰하게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그 활용 방안을 잘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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