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개념 매장 '치킨 레몬' 오픈..."전 세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
BBQ, 신개념 매장 '치킨 레몬' 오픈..."전 세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8.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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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가운데) 제너시스BBQ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BBQ 치킨 레몬' 대치본점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BQ
윤홍근(가운데) 제너시스BBQ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BBQ 치킨 레몬' 대치본점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BQ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BBQ가 기존 치킨가맹점과 혁신적으로 차별화를 꾀한 ‘BBQ 치킨 레몬’ 대치본점(서울 강남구 소재)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대치본점을 시작으로 ‘BBQ 치킨 레몬’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가맹점에 신모델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가맹점 역시 순차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의 치킨’, ‘예스! 치킨’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BBQ 치킨 레몬’은 새로움과 독특함을 내세웠다. 브랜드명에서 ‘레몬’을 강조한 것 역시 상큼함과 신선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설명이다. 쿨한 감성과 분위기를 앞세워 20~30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동시에 세련미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장년층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대치본점의 내부 디자인 색상은 올리브 그린과 레몬을 적용했다. 또 스테인리스와 타일 중심의 시공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조명과 벽지, 가구, 그림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해 어느 방향에서 촬영해도 센스 있는 SNS(사회연결망 서비스)용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안락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마련하고, 테이블도 일반 규격보다 1㎝ 낮게 제작해 안정감을 주는 등 고객 편의에도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BBQ 치킨 레몬’은 패밀리레스토랑을 지향한다. 대중적 메뉴에 한정됐던 기존 치킨 매장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신라호텔 출신 셰프를 영입해 ‘북경치킨’과 ‘청양고추유린기 치킨’, ‘파무친 골뱅이 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들을 내놨다.

브런치를 선호하는 주부나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류와 시리얼 세트, 신선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도 준비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을 겨냥한 ‘쉐킷쉐킷 치킨’, ‘감자 샌드위치’ 등의 테이크아웃 메뉴도 마련했다.

‘BBQ 치킨 레몬’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거점을 지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역 주민들이 고품격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교류하는 공동체 장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윤경주 BBQ 사장은 “‘BBQ 치킨 레몬’은 매장 구성과 운영, 메뉴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문화 공간”이라며 “신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전통의 BBQ가 새롭게 변화하는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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