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상반기 카드 해외사용액 97.3억 달러…2분기는 '주춤'
[이지 보고서] 상반기 카드 해외사용액 97.3억 달러…2분기는 '주춤'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8.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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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내 거주자의 올 상반기 카드 해외사용액이 97억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해외 여행객 감소로 사용량이 다소 꺾이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총 97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해외에서 쓰는 카드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다. 카드 해외사용실적은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난데 이어 2분기 20.6%, 3분기 15.9%, 4분기 21.4%, 올 1분기 26%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2분기 카드 해외사용액은 4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나는데 그쳤다. 20%대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다 한 풀 꺾인 것이다. 또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오히려 8% 감소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가 689만명으로 전분기(743만명)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약세로 돌아서면서 출국자 수가 줄고, 해외로 나간 여행객도 지출을 줄인 탓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숫자는 상반기 3073만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2632만1000장)보다 늘어났다. 2분기 기준으로는 1553만5000장으로 직전분기(1519만5000장)보다 증가했다. 다만 장당 사용금액은 2분기 300달러로 전분기(334달러)보다 낮아졌다.

한편 외국인의 카드 국내사용액은 44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3억3000만 달러)보다 2.7% 증가했다. 2분기에는 23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억7600만 달러) 대비 26.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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