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하며 22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247.88) 대비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에 마감했다. 오는 22~23일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4억원, 173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0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대다수가 상승했다. 증권은 3.21% 올랐고, 전기전자(2.70%), 의약품(1.62%), 의료정밀(1.40%), 종이목재(1.37%)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통신업(-1.50%)과 전기가스업(-1.16%)은 1%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밖에 운수장비(-0.93%), 비금속광물(-0.39%), 기계(-0.11%)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2.17%) 올랐다. 또 SK하이닉스(4.95%), 셀트리온(2.8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POSCO(1.56%) 등이 올랐다.
이와 달리 현대차(-1.57%)와 LG화학(-0.55%), NAVER(-1.06%), 현대모비스(-1.7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69.78) 대비 17.37포인트(2.26%) 오른 787.15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23.1원)보다 4.7원 내린 1118.4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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