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270.06)보다 3.62포인트(0.16%) 오른 2273.68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4.95포인트(0.22%) 오른 2274.1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원, 148억원 순매수세고, 기관은 558억원 순매도세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협상과 잭슨홀 컨퍼런스를 기다리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및 산업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4%(63.6포인트) 상승한 2만5822.2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5.91포인트) 오른 2862.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38.17포인트) 상승한 7859.1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0.67%), 의약품(0.46%), 전기전자(0.44%), 제조업(0.2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0.63%), 통신업(-0.60%), 건설업(-0.22%), 은행(-0.3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원(0.56%)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포스코(0.92%), 현대차(0.80%) 등도 상승세다.
이에 반해 네이버(-0.67%), 삼성물산(-0.41%), KB금융(-0.39%)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87.15)보다 3.73포인트(0.47%) 오른 790.8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85억원 매수 우위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