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2만6345명…전년比 15.5%↑
[이지 보고서]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2만6345명…전년比 15.5%↑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8.23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잡코리아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반기 예정 채용규모는 2만634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동일기업의 대졸 신입 공채 채용규모에 비해 15.5% 증가한 수준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은 51.4%(107개사)였다. 이어 ‘아직 채용여부를 정하지 못한(미정)’ 기업이 19.2%, 올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9.3%였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중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기업은 65.9%로, 현재 채용 여부를 ‘미정’이라 답한 기업 중에도 상당 기업이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시기를 물은 결과 9월에 모집한다고 답한 기업이 2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19.6%였다. 반면 아직 채용 시기는 미정이라 답한 기업도 25.2%로 채용시즌에 임박해서야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 신입 공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9,9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운수 5707명 ▲석유화학/에너지 3170명 ▲금융 2520명 ▲유통/무역 1671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 10곳 중 3곳(33.7%)은 올 하반기 채용전형 중 블라인드 채용전형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 기업 중에는 ‘면접에서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이 44.3%로 가장 많았고,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도 38.6%였다. ‘서류전형에서만’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한다는 기업은 7.1%,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나 적용여부는 현재 미정이라 답한 기업은 10.0%로 조사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