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KIST와 손잡고 온실가스 대책 마련 돌입
LH, KIST와 손잡고 온실가스 대책 마련 돌입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08.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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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개최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에 참석한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앞줄 좌측 4번째)과 이석헌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장(앞줄 좌측 3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앞줄 좌측 4번째)과 이석헌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장(앞줄 좌측 3번째) 및 관계자들이 22일 대전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개최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가 온실가스를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LH는 지난 22일 대전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열병합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 및 전환기술 개발을 위해 KIST 녹색도시 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에 의거해 초과 배출량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열병합 발전시설 수요자의 지속적 증가로 향후 비용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H는 열병합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한 뒤 고부가가치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KIST와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LH 열병합 발전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LNG 고정연소에 따른 직접배출과 전력 사용에 기인한 간접배출로 구성된다. 이중 직접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96%를 차지한다.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위해서 고정연소에 의한 직접 배출을 방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 액상 포집 고분자 흡수제와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시킬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mini-pilot 시스템을 LH 대전도안 열병합 발전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이슈인 온실가스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성과는 우선 LH 열병합 발전시설 현장에 적용 예정이고 향후 국가산업단지, 국내외 신도시 개발 사업현장 등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6년 8월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수단인 CCU 등 탄소자원화기술을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했고 2020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자해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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