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법무법인 바른, 오는 27일 BMW피해자모임 기자회견
[이지 Car] 법무법인 바른, 오는 27일 BMW피해자모임 기자회견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8.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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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BMW 화재 차량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하종선 변호사(법무법인 바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바른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하종선 변호사는 “BMW피해자모임이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요청한 사항의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이 지난 22일 아무런 설명 없이 국토부 문자메시지로 답변 기한이 다음달 4일로 연기됐다는 일방적 통지가 왔다”며 “연말까지 BMW화재 발생 원인을 규명하려면 하루가 소중하다는 관점에서 이 같이 답변을 2주나 연기하는 늦장 행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행동은 정부가 화재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화재 원인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하 변호사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BMW차량 소유자들이 입은 피해는 차량의 결함 은폐가 주 원인이지만 관련 책임자들이 화재원인규명을 2년 반 동안 방치해 초래됐다”며 “업무 태만에 대해 교통부 차관과 환경부 차관,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교통환경연구소장 등 4인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민사소송을 제기해 향후 직무유기죄로 형사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BMW독일본사의 결함 은폐 행위에 대해 독일 검찰의 수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에서 판매되는 BMW 디젤엔진 차량에 대해 EGR 설계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가능성과 미국 내 리콜 필요성에 대한 조사와 절차를 요청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밖에도 화재가 발생된 520d 차량을 제공해 화재 원인을 분석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청의 조사가 개시되도록 협조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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