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품 매출 증가 계속 돼
[이지경제=신수현 기자]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백화점 겨울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월2일부터 5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일 날짜(1월2일∼5일) 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동일 요일(1월3∼6일) 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장갑, 머플러 등 잡화류 70.1%, 모피 60.1%, 아웃도어 의류 62.2%, 명품 55.5%, 영패션의류 50.1%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이유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는 작년과 달리 교통대란을 초래했던 폭설사태도 없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전희권 잡화바이어는 “크리스마스 선물특수가 끝나면 장갑이나 머플러 판매가 한풀 꺽이지만 새해가 된 후에도 장갑매장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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