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병곤 기자]KB투자증권은 이익개선 가능성 및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고려할 때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면서 우량 중소형주 10선을 추천했다.

 

7일 강봉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위주의 상승으로 대형주와 중소형주 수익률 간 차이와 밸류에이션 갭이 역사적 최고 수준”이라며 “대기업의 투자 확대로 중소형주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코스피가 고점을 돌파한 후 투자심리 개선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망종목으로 메리츠화재, STX엔진, 케이피케미칼, 넥센타이어, GS홈쇼핑, KH바텍, 신세계푸드, 송원산업, 우리이티아이, 신성홀딩스 등을 선정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전체 이익 증가율이 10% 초반으로 둔화된 점을 감안해 이익증가율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판단했고, 이와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종목선정 배경에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가순자산비율(PBR) 매력도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