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2018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59개 금융사 참여
[취업] 2018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59개 금융사 참여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8.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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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찾은 채용 희망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찾은 채용 희망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 카드,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9일 개막했다.

은행연합회·금투협회·생보협회·손보협회·여신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59개 금융회사들은 올해 하반기에 총 4793명을 채용한다.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12월 중에 대부분 신규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NH농협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등 7개 금융사는 사전신청을 받은 2513명에 대해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6개 은행은 부산·광주·제주 지역에서 사전예약한 구직자 72명을 대상으로 화상면접도 진행한다.

우수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합격 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한국성장금융은 우수 면접자에 대해 서류전형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면접은 구직자가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 우수면접자는 화상과 현장면접 응시자 대비 3분의 1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1662명) 중 4분의 1 가량인 429명을 우수면접자로 뽑았다. 올해는 이를 33% 수준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체 응시자 2585명 중 860명 이상이 우수면접자로 선발될 전망이다.

이밖에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상담도 실시된다.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권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지속가능한 금융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는 등 금융산업 자체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4800여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금융권은 전반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 금융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시행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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