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NH농협은행‧현대라이프생명 등 6개사 하반기 종합검사 실시
금감원, NH농협은행‧현대라이프생명 등 6개사 하반기 종합검사 실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9.04 15: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종합검사 제도를 3년 만에 부활시켜 올해 하반기 NH농협은행‧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6개사를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검사제는 소비자보호 등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과거 금융사의 지나친 부담을 이유로 2015년 폐지됐으나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을 계기로 부활했다.

하반기 조사대상 선정은 금융사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중으로 경영실태 평가 검사가 예정돼 있던 금융사를 우선적으로 종합검사 대상에 선정했다.

금감원은 과거 논란이 된 관행적, 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검사 대상 선정 방식과 관련해서는 ▲감독목표의 이행 여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및 내부통제의 적정성 평가결과 ▲금융권역별 특성과 해당 금융권역에 미치는 영향 등 시장영향력 측면도 고려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생각하는 바와 같이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서 해당 금융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선정하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