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 7일 오픈한 부산 ‘동래 더샵’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2만1000여명이 다녀갔다. 뜨거운 반응이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거제역 인근에 마련된 동래 더샵 견본주택에 오픈 첫날인 7일 궂은 날씨에도 5500여명이 내방했다. 이어 8일 7000여명, 9일 8500여명으로 오픈 3일 동안 총 2만 1000여명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예상외로 높은 인기를 보여 크게 놀랐다”며 “부산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더샵’이 동래구 첫 선을 보인다는 점과 온천동 일대의 대규모 개발 기대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래구 안락동에서 방문한 K모(34세)씨는 “동래구에 더샵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주방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고급스러워 마음에 들었고 특히 최대 2.55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개방감이 좋았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들어서는 ‘동래 더샵’은 지하6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6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94가구 △84㎡ 509가구이고 오피스텔은 △64㎡ 92실 단일 면적으로 꾸몄다.

동래 더샵은 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부산시의 ‘아이·맘 부산 플랜’ 정책에 발을 맞춰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급가액의 3%를 인하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181가구 중 아파트 59가, 오피스텔 69실도 포함된다.

청약일정은 아파트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 1순위를 받고 13일 기타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1일, 12일 청약접수 후 당첨자 바료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고 13일부터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연제구 거제동 480-4)에 있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