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 ‘마스터(Master)’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마스터는 지난 1980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1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14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마스터 S(숏바디 모델) ▲마스터 L(롱바디 모델)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먼저 마스터 S의 경우 ▲전장 5048㎜ ▲전고 1700㎜ ▲적재중량 1300㎏ ▲적재공간 8.0㎥다. 마스터 L은 ▲전장 5548㎜ ▲전고 1894㎜ ▲적재중량 1350㎏ ▲적재공간 10.8㎥다.
한국형 마스터는 2.3ℓ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m의 힘을 낸다. 특히 돌출형으로 디자인된 엔진룸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주행 중인 도로여건에 맞춰 구동축의 능동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Extended Grip Mode)’와 대형 화물차에서 활용되는 ‘트레일러 스윙 어시스트스’ 기능 등이 제공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상무는 “물류용 택배 트럭과 상업용 트럭과 상업용 트럽 부분에 집중된 시장 구조는 현대기아의 독점적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마스터와 같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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